식물의 ‘파이토케미컬’(황산화 영양소)

                           소화 안돼도 몸에 좋다

 

 

  최근 각광 받는 황산화 물질‘파이토케미컬’은 장에서 흡수되는 비율이 매우 낮다는 것이 문제다. 그러나 인체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더라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파이토케미컬이란 식물이 해충 등 외부의 자극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내는 물질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아직 필수 영양소로 규정돼 있지는 않지만,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막아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해서 ‘제7의 영양소’라고도 부른다.

포도의 라스베라트롤, 토마토의 라이코펜, 딸기의 안토시아닌, 브로콜리의 설포라페인, 양파의 퀘르세틴, 녹차의 카테킨, 고추의 캡사이신 등이 대표적인 파이토케미컬이다.

 

  식품영양학과 교수들은 여러 동물들의 생체 실험 결과 앞으로는 사람에게서도 확인되면 당뇨병 환자의 식후 혈당 조절에 파이토케미컬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람이 이것을 섭취하면 장에서 흡수되는 비율이 각 물질에 따라 1~60%로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등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그러나 이것이 장 내에서 흡수되지 않고 빠져 나가더라도 체내에 잔류하는 동안 다른 영양소의 섭취량 조절 기능을 통해 여러 건강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게 됐다고 말한다.

 

  파이토케미컬은 빨강, 노랑 등 껍질이 원색인 과일 및 채소에 많이 들어있다. 아울러 이것은 종류가 수천 가지가 넘으므로 매일 같은 채소와 과일을 먹기보다 다양한 종류를 섭취하는 게 더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