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증 문

저는 만촌셀 최지영입니다.

저는 불교를 믿는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할머니의 불공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어렸을 때 교회 한번 놀러갔다가 할머니께 맞은 이후로 다시는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있었습니다.

시어머님께서 기독교이신 걸 결혼 후에야 알았고 남편도 원래 모태신앙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종교에 대해 간섭받고 싶지 않았고 남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머님도 서울에 계실 때라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남편의 직장을 서울로 옮기다 보니 자연스레 어머님과의 시간도 많아졌고 올라갈 때 조건이 종교는 서로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저희를 기다리고 모든 것을 예비하고 계셨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사 당시 예은이를 임신한 지 3개월이었습니다. 예은이를 2년만에 힘들게 가지다 보니 예민한데다가 타지로 이사해서 외로움도 많았고 사람들이 그리웠습니다. 그러다 예은이가 태어났고 어머님이 산후조리를 해 주셨습니다. 어머님이 예은이 30일 될 쯤 심방신청을 해 두셨습니다. 당일에 말씀하셔서 당황스럽긴 했지만 별 무리없이 마치고 그 주에 귀빈초청주일이라고 남편을 먼저 교회에 초대해 주셔서 예배를 보고 왔습니다. 남편이 은혜를 많이 받아 가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자연스레 놀러 갈 생각으로 다니게 된게 계기가 되었습니다.

본교회인 주영광교회를 나가면서 하나님을 영접하고 구원의 확신도 얻고 하나님의 음성도 들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교회 산 간증거리였습니다. 전교인이 관심 가져 주셨고 1년 넘게 기도해 주셨다는 걸 주변에서 듣고 감사했습니다. 그야말로 전교인의 기도응답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계획에 없던 서울로의 이사로 저희 가족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엔 두려움도 많고 걱정도 많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때랑 다르다면 마음의 한쪽엔 평안이 있다는거 하나님이 내 속에 계시다는 걸 믿기 때문에 무섭지만은 않다는 게 큰 변화입니다. 죄를 지으면서도 회개를 몰랐고 그게 죄인지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이젠 천국소망이 생겨 매일 매일 회개하며 죄를 짓지 않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대산교회에 오게 된 동기는 역시나 남편의 직장이 대구로 발령났기 때문입니다. 내려오면서 제일 걱정했던게 교회 문제였습니다. 주영광교회처럼 성도가 하나 되고 가족같이 목사님을 섬기고 사랑이 넘치는 교회를 만나게 해 달라고 셀원들과 기도했습니다. 그러다 브니엘 기독교 서점에서 대산교회를 추천 받게 되었고 처음 왔을 때 주영광교회랑 분위기가 비슷해서 예배도 편하게 드릴 수 있었습니다.

대산교회는 기도만큼이나 모든 성도들이 담임 목사님과 사모님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부정적인 말보다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해주고 아직 어색하고 서먹하긴 하지만 서로 섬겨주려는 부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아 항상 하나님께 부끄럽지만 앞으로 하나님께 더 많이 기도하고 나를 좀더 내려놓고 머리로 따지고 감정이 섞인 신앙이 아닌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할 수 있도록 살아가겠습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서게 해 주신 담임 목사님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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